[Oh!쎈 컷] '당신의 부탁' 임수정X윤찬영, 어쩌다 우리가 母子가 됐을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3.08 16: 14

배우 임수정과 윤찬영이 연기 호흡을 맞춘 영화 ‘당신의 부탁’(감독 이동은)의 제작진이 8일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당신의 부탁’은 사고로 남편을 잃고 살아가는 32살 효진(임수정 분) 앞에 남편의 아들이라는 16살 종욱(윤찬영 분)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동거기를 그린다. 영화사 명필름의 39번째 작품이자 데뷔 후 처음으로 엄마 역을 맡은 임수정의 캐스팅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날 공개된 ‘당신의 부탁’ 2차 포스터는 엄마 버전과 아들 버전, 2종으로 구성됐다. 생각지도 못한 아들을 부탁 받게 돼 골치 아픈 효진의 모습과 더불어 ‘서른 둘, 갑자기 아들이 생기니 혈압이 오르네’ 라는 문구를 담아 흥미를 자극한다. 하루아침에 엄마와 아들 관계가 돼버린 이들의 사연에 호기심이 높아진다.

‘당신의 부탁’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 공식 초청을 시작으로 제24회 브졸 국제아시아영화제 장편 경쟁 섹션 공식 초청 및 넷팩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더불어 제16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제6회 헬싱키 시네아시아에 연이어 초청되며 탁월한 작품성과 흥행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오는 4월 개봉./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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