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인피니트 성규가 말한 #솔로앨범 #연극 #규기력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3.08 15: 56

그룹 인피니트의 성규가 재치있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따.
8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가수 성규가 출연했다.
3년 만에 솔로로 돌아온 성규는 최근 첫 정규앨범 ‘10 Stories’를 발매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타이틀곡 ‘True Love’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그려낸 곡으로, 넬 김종완이 프로듀싱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성규는 “1위 공약으로 생각을 하다가 방송에서 한 번도 들려드린 적 없는 수록곡을 라이브로 들려드리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고 이날 방송에서 즉석으로 짧게 무반주 라이브를 선보여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는 “이번 앨범이 3년 만에 나온 정규앨범이라 사실은 걱정이 될 수밖에 없었다. 부담감도 있었는데 많이 기다려주신 분들이 좋다고 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굉장히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며 “멤버들이 고맙다고 응원하겠다고 해줬다. 응원을 너무 많이 해줘서 감동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성규는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뛰어난 재능으로 모두를 매료시키는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역을 맡아 공연을 앞두고 있다.
배우 조정석, 김재욱과 트리플 캐스팅이 된 성규는 “워낙 유명하시고 제가 너무 좋아하고 존경하는 형님들과 함께 하게 됐다. 두 분과 같은 역할을 하게 돼서 영광이다. 많이 배우고 재미있게 준비했다. 공연도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티켓은 누가 많이 팔리는지 아냐는 질문에 “저는 모른다. 진짜 안 본다. 만약에 혹시라도 동요될까봐. 끝나고 나서 물어보기는 한다. 하기 전에는 절대 안 본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외에도 성규는 자신에게 붙여진 별명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평소 방송에서 힘들어하는 모습들이 포착되어 ‘규기력’이라는 별명이 생긴 그는 “보통사람보다 체력이 안 좋다기 보다 ‘런닝맨’ 같은 프로그램 나가면 다들 체력이 좋으시지 않나. 형들이 안 지치신다. 너무 깜짝 놀랐다. 요즘 아이돌 분들도 운동신경도 너무 좋고. 그거에 비하면 저는 좀 드러나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겁쟁이 아이돌 1위’에 대해서도 “맞는 것 같다. 겁은 좀 많다. 벌레도 못 잡고 귀신도 무서워한다. 높은데도 무서워하고 물도 무서워한다. 진짜 겁이 많다. 귀신은 원래 안 무서워했는데 요즘에 혼자살고 그러다보니 밤중에 물 마시러 가면 누가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이에 지석진은 “예능에 최적화 되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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