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지상파 첫 주연"...'위대한유혹자' 조이의 당찬 도전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3.08 16: 51

'위대한 유혹자'를 통해 지상파 첫 주연에 도전하는 레드벨벳 조이의 당찬 도전이 눈길을 잡아 끈다.
8일 오후 서울시 상암 MBC센터에서는 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강인 PD, 우도환, 박수영(조이), 문가영, 김민재, 김서형, 전미선, 신성우가 참석했다.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로,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조이는 '위대한 유혹자'를 통해 지상파 첫 주연으로 나선다. 그는 조이라는 이름 대신 박수영이란 본명을 내걸고 월화극 대전에 당당하게 '여주' 자격으로 참전하게 됐다. 두 번째 드라마에서 지상파 주연으로 발돋움한 조이의 패기 넘치는 행보가 인상적이다.
이에 대해 조이는 "전작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를 제작한 제작사와 또 만나게 됐다. 저에게 연락이 와서 감사하면서도 내가 과연 해도 될지 부담도 됐지만 태희 역을 꼭 하고 싶었다. 지상파 첫 작품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없었고 대본과 함께 하는 분들이 좋아서 참석하게 됐다. 물론 지상파 주연이라는 무게도 있지만 그것은 잠시 미뤄두고 캐릭터에 집중하겠다"고 주인공 은태희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조이는 함께 호흡을 맞추는 우도환과도 완벽한 시너지를 보여줄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우도환의 첫인상이 좀 무서웠다. 멋있게 생기지 않았냐. 그런데 같이 있다보면 동네 아는 오빠 같은 느낌이다. 편안함이 있는 타입이다. 떨리는 순간에도 오빠가 옆에서 많이 다독여줘서 호흡의 시너지로 잘 나타날 거 같다"고 밝히며 우도환과의 호흡을 전했다.
'위대한 유혹자'를 이끄는 강인 PD는 캐스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 바. 강 PD는 "이 드라마 준비하는 와중에 가장 자부심 느끼는 것은 캐스팅이다. 좋은 배우들의 앙상블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다. 어떤 연령대의 시청자들이 봐도 즐거움을 느끼고 어느 순간 돌이켜 생각해봤을 때 그런 순간이 있겠지 이런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조이는 '위대한 유혹자'의 목표치인 10% 시청률 돌파 시 "뭐든 하겠다"는 패기 넘치는 각오를 선보였다. 조이의 파트너인 우도환은 "목표는 10%다. 만약 10%를 넘으면 MBC 공식 홈페이지에 이벤트를 공모 받아 여러 가지를 선택해 공약 실천을 하겠다"고 공약을 세웠다. 여기에 조이는 "뭐든 다 한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과연 조이의 위대하고도 패기 넘치는 도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까. 그의 새로운 도전이 담긴 '위대한 유혹자'는 오는 1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 yjh030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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