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미스티' 지진희가 살인범? 반전을 기대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3.11 06: 49

'미스티' 지진희는 고준 살인사건의 진범일까?
다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케빈리(고준 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여겨져 재판까지 받아야 하는 고혜란(김남주 분)인데, 목격자가 증언에 따르면 범인은 여자가 아닌 남자였다. 목격자의 등장에 강태욱(지진희 분)은 심하게 당황하며 의심을 사게 됐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12회에서는 케빈리 살인 사건의 목격자가 등장, 케빈리가 죽던 날 남자와 다투는 모습을 봤다고 증언했다.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시청자들이 가장 유력하게 언급하고 있는 진범은 강태욱과 하명우(임태경 분)였다.

고혜란은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고, 강태욱은 고혜란을 지키겠다고 나섰다. 케빈리의 매니저인 백동현(정영기 분)이 고혜란과 강태욱을 위협했지만, 하명우(임태경 분)가 강태욱을 돕고 있었다. 여전히 고혜란에 대한 애틋한 마음으로 고혜란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제거하고 있었다.
우연히 하명우를 본 강기준(안내상 분)은 고혜란이 아닌 다른 사람이 범인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다만 진범의 범행동기가 고혜란임을 짐작하며, 재판에서 자신의 의심을 확인하려고 했다.
결국 강기준의 예상대로 목격자는 "남자를 봤다"라고 진술했고, 이에 고혜란도 강태욱도 당황했다. 특히 강태욱의 세심한 떨림이 포착되면서 그가 진범일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물론 하명우와 백동현이라는 변수가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이날 방송 말미의 1분 상황과 고혜란이 강태욱에게 과거를 고백하며, 자신을 믿었다면 하명우는 살인자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의미심장했다. 고혜란의 말에 강태욱이 놀라며 눈물을 보였던 것.
시청자들은 강태욱이 진범이 아닌, 또 다른 반전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상황. 첫 방송부터 긴장감 있는 전개와 반전으로 재미를 주고 있는 가운데, '미스티' 케빈리를 죽인 진범은 또 다른 반전의 주인공일지 관심을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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