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지가 '류근지드레곤'으로 변신했으나, 결국 최고의 남자는 김성원이 차지했다.
11일 방송된 KBS2TV 예능 '개그콘서트'에서는 '올라옵SHOW' 코너가 그려졌다.
올라옵SHOW' 코너에서는 먼저, 멜로드라마 여주인공으로 방청객을 소환했다.
첫번째로 서태훈이 연습생으로 등장, "걸그룹 되려면 과즙미 넘치는 상큼한 표정이 필요하다"며 방청객에게 상큼한 표정을 제안했다. 당황하는 방청객에게 즉석에서 레몬까지 준비해 즉석에서 시범을 보였고, 이 분위기를 몰아 방청객 역시 상큼함을 무장해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서태훈은 "너의 그 톡톡튀는 매력에 반했다, 나만의 비타민 C가 되어달라"고 고백, 방청객을 끌어안았다.
다음으로, 보컬 트레이너로 김성원이 등장 "데뷔가 코앞이다"며 두 사람에게 보컬 연습을 시켰다. 이때, 고음불가인 방청객의 애드립에 성원은 "너의 8단 저음에 반했다. 나만의 좀비가 되어달라"며 끌어안았다.
다음은 파격적인 복장으로 류근지가 등장했다. 류근지는 "난 류근지드레곤"이라며 G드레곤을 언급, 남다른 포스를 드러내며 세 사람의 춤실력을 시험했다. 한명씩 이를 쳐다보던 류근지드레곤은 "신인인대도 겉멋이 들어가있다" 또는 "네 춤엔 향신료가 빠져있다"는 등 말도 안되는 핑계로 탈락을 시켰다.
이내 "춤이 뭔지 내가 보여주겠다"며 직접 춤을 추기시작한 것. 하지만 오윤석 댄서가 대타로 등장하며 눈 속임을해 웃음을 안겼다.
류근지드레곤은 마치 자신이 춤을 춘 것인 냥 숨을 헐떡이면서 "심장이 터질 것 같다"고 말했다. 성원은 "춤 때문이냐"꼬 질문, 류근지드레곤은 "아니? 바로 너 때문에"라며 방청객을 향해 달콤한 사랑고백을 전했다.
그런 류근지드레곤의 활약에도, 최고의 남자는 김성원이 선택돼 굴욕을 맛봤다. /ssu0818@osen.co.kr
[사진]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