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김형인 "예비신부와 1년간 만나며 한 번도 안 싸워"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3.17 14: 25

개그맨 김형인이 결혼을 하는 가운데, 예비신부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개그맨 김형인은 17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뉴힐탑호텔에서 9세 연하 예비신부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비신부는 미용업계 종사자로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날 김형인은 예비신부와 어떻게 만났는지 묻는 질문에 "소개팅을 통해서 만났다. 연애하는 와중에 성격이 안 맞으면 힘들텐데 1년 가까이 만나면서도 싸우지 않았다. 이렇게 서로 잘 맞으면 삶이 재미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던 찰나에 양가 아버지들이 잘 어울리니까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셔서 우리도 잘 살아보자고 말을 하게 됐다"고 결혼 이유를 밝혔다.
김형인의 신부는 "남편이 자상하게 잘 챙겨주고 그런 부분이 믿음직스러웠다. 의외로 잘 챙겨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형인은 오늘 결혼에 사회로 나서는 윤택과 축가로 나서는 박지헌, 축사를 맡은 김민기와의 인연을 밝혔다. 그는 "홍윤화의 남자친구 김민기가 축사를 맡는다. 같은 김씨라는 이유로 하게 됐다. 축가는 박지헌이 해준다. 박지헌이 결혼생활 선배고 다둥이 아빠다. 결혼 생활을 잘하는 사람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부탁을 드렸는데 선뜻 이렇게 와주셨다"고 말했다.
더불어 "'웃찾사'의 본인들이 앨범을 냈을 정도로 가수로 착각하는 사대천왕 아이들이 선배가 결혼한다고 하니 축가를 준비했다고 한다. 기대도 되는데 걱정도 많이 된다. 짓궂은 친구들이라 정말 불안하다. 재미있게 즐겁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형인은 지난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SBS '웃찾사'와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그런거야~'라는 유행어로 주목받은 바 있다./ yjh0304@osen.co.kr
[사진] 해피메리드컴퍼니, 원파인데이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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