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한기주가 친정팀을 상대로 첫 선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이영욱(KIA)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한 한기주는 올 시즌 계투 요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기주는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4-3으로 앞선 7회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선발 윤성환, 황수범, 박근홍, 권오준에 이어 5번째 투수로 나선 한기주는 첫 타자 유재신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고 황윤호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곧이어 로저 버나디나 또한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한기주는 8회 최충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