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밥에 바이킹까지..'서울메이트' 불가능도 가능케한 우정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3.17 20: 49

'서울메이트' 김숙, 구하라, 김준호가 메이트들과 글로벌 우정을 주고받았다. 
17일 방송된 올리브 tvN '서울메이트' 18화에서 구하라는 스웨덴 세 자매를 데리고 놀이동산에 갔다. 무서운 놀이기구를 못 탄다는 그는 메이트들을 위해 바이킹을 같이 탔지만 "오 마이 갓"만 수십 번 외치며 울상을 지었다. 
결국 그는 메이트들만 놀이기구를 타라고 보냈고 손만 흔들었다. 마지막으로 회전목마를 같이 탔는데 세 자매는 "여기 저기서 팬들이 하라 언니를 불렀다. 우리 모두 K팝 그룹이 된 느낌이었다"며 활짝 웃었다.  

김준호는 초대한 류근지, 유민상, 정명훈을 위해 로따와 영상통화를 했다. 특히 류근지는 복근을 공개하고 '나야 나'에 맞춰 강다니엘 댄스를 추는 등 애교를 펼쳤다. 덕분에 이를 지켜보던 핀란드 세 누님들은 흐뭇한 '엄마 미소'를 지었다. 
한바탕 춤판을 벌인 뒤 작별의 밤이 돌아왔다. 메이트들은 "너무 재밌다. 따뜻하게 느껴진다. 완전 재능 있는 사람들이다. 말을 못 알아 듣는 게 너무 아쉽다. 얼마나 그들이 재밌는지"라고 아쉬워했다.  
김숙과 필리핀 쌍둥이 자매도 이별의 순간을 맞이했다. 떠나는 날 아침 타샤와 프랑스는 일찍 일어나 손수 필리핀식 아침밥을 준비했다. 필리핀식 소시지와 마늘 볶음밥, 필리핀식 피클과 초콜릿밥으로 푸짐한 한 상을 챙겼다. 
김숙은 낯설지만 메이트들의 정성을 기쁘게 받았다. 김숙이 초콜릿밥을 처음 먹는다고 하자 필리핀 친구들은 크게 기뻐했다. 첫 경험을 선물했다는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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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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