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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를 찾자”..‘작신아’ 김옥빈, 잃어버린 과거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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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희 기자] ‘작신아’ 김옥빈이 굿판에서 ‘접신’ 끝에 과거의 기억을 되찾게 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이하 작신아) 5회에서는 의문의 섬 자미도에서 하룻밤을 묵은 형사 천재인(강지환 분)과 김단(김옥빈 분)이 자미도에서 거대한 사건의 실체에 더욱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천재인과 김단은 무속 신앙을 신봉하던 할머니가 성경책 조각을 입에 품고 사망했다는 사실을 비롯해 24년 전 마을에서 사라진 무당의 손녀 소이를 언급하는 사람마다 죽거나 행방불명됐다는 사실에 주목, 과거 교회 자리에 위치한 요양원으로 향했다. 더욱이 천재인이 과학적 추론을 통해 요양원 직원을 첫 번째 용의자로 특정한 사이, 할머니가 사망한 현장인 ‘바닷물’이 아닌 ‘민물’에 의해 익사 당했다는 사인이 밝혀진 터. 이후 천재인은 휴대폰 중계기가 고의로 끊어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적어도 두 명, 혹은 그 이상일 지도 모르지”라며 공범의 존재를 확신했다.

그런가하면 요양원으로 향하던 길, 무너진 당집을 발견하고 또 다시 밀려오는 과거의 기억에 사로잡힌 김단은 산을 내려가며 발견한 폐교에 발을 들였다. 학교를 둘러보던 중 담벼락에 그려진 색 바랜 그림을 발견한 김단은 ‘아폴로, 별, 뽀빠이’라고 쓰인 그림에서 구체적인 기억을 떠올리고, “그게 전부 내 기억이었어?”라며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그 사이 천재인은 교실에서 십자가를 찾아 김단에게 보여주고, 두 사람은 해당 십자가가 한상구의 기거지였던 ‘천인교회’의 것이라는 사실에 경악했다.

결국 자신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사건의 스케일이 크다는 것을 알아 챈 두 사람은 망자의 ‘초혼굿’날 김단이 ‘귀신 보는 형사’로 연극을 해 사건의 용의자를 색출하기로 결정했다. 천재인과 함께 짠 각본에 의해 진짜 용의자를 찾아낸 김단은 이내 방울 소리와 함께 180도 변해, 마을 주민들에게 “무덤 자리를 여러 개 파놨구나. 네 놈은, 올해를 못 넘겨”, “아들 낳겠다고 삼신에게 빌러 다니던 게, 당집에다 불을 놔야?”라는 등 ‘충격 빙의’하는 모습으로 5회가 마무리돼 소름을 안겼다.

이날 ‘작신아’는 살인 장소인 우물을 찾아내 현장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천재인과 김단의 열혈 공조 수사와 방송 5회 만에 김단의 잃어버린 과거가 밝혀지는 ‘사이다 전개’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다. 나아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정체를 깨닫게 된 김단은 천재인에게 “뽀빠이를 찾아야 돼요”라고 단언하는가 하면, 천재인이 밭에서 찾아낸 현금 뭉치가 천인교회로부터 왔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자미도의 진짜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배가시켰다.

한편 ‘작신아’ 5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전국 기준 평균 2.5%, 최고 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남녀 2549 타깃 시청률은 평균 2.2%, 최고 2.5%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여성 시청률은 평균 3.8%, 최고 4.5%까지 치솟으며 ‘작신아’ 애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반영했다. / nahee@osen.co.kr

[사진] ‘작신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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