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크로스' 15년 기다림 고경표, 복수 성공했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3.20 06: 49

15년만에 고경표가 복수에 성공했다.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에서 강인규(고경표)가 김형범(허성태)을 잡기 위해 스스로 장기기증의 '증거'가 되기로 했다. 인규는 마취되지 않고 깨어나 형범을 몰아붙였다. 마침 경찰이 도착했고 인규는 형범을 경찰에 넘겼다. 형범은 "강인규, 이 지긋지긋한 새끼"라고 분노했다. 
경찰은 손영식(장광)을 체포했지만 15년 전 강대수 살인사건과 관련해 직접적인 증거가 남아 있지 않다며 죄를 밝혀내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인규에게 강대수의 심장이 손연희(양진성)에게 이식됐다는 증거가 필요하다고 했다. 인규는 유전자검사를 해서 증거를 가지고 오겠다고 했다. 

고지인(전소민)이 연희를 찾아갔다. "강인규 선생님 아버지 돌아가신 후로 가해자 찾겠다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살아왔다. 선생님도 보셔서 아시겠지만, 강선생님 천성이 선한 사람이다.  유전자 검사 받아서 가해자 처벌 받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연희는 바로 검사를 받았다.
그 사이 영식이 기소유예로 풀려났다. 그리고 병원으로 가서 연희를 몰래 불러냈다. 연희는 "나때문에 아빠가 사람을 죽였다. 내 가족이 귀하면 그 사람 가족도 귀하다.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가 있냐"고 눈물을 흘렸다. 잊고 살라는 아버지에 연희에 "나때문에 죽은 사람의 심장이 이 안에 있는데 어떻게 잊냐"고 소리쳤다. 
영식은 연희의 말을 무시한채 "오늘 우리 이 나라 떠난다.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다시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연희를 태워 항구로 향했다.      
강인규와 손연희의 유전자 검식 결과, 99.9% 일치로 나왔다. 경찰은 이 정도의 자료면 구속영장 발부가 가능하다고 했다.  
손영식의 차에 GPS를 설치해뒀던 인규가 손영식의 뒤를 쫓았다. 경찰 역시 함께 추격했다.  
인천항에 도착한 손영식. 하지만 연희가 의식을 잃었다. 이에 영식은 딸을 살리기 위해 밀항을 포기했고 결국 경찰에 포위되고 말았다. 손영식은 살인교사 및 불법장기매매 혐의로 체포됐다.
손연희의 심장은 멎은 상태였다. 영식이 인규에게 "제발 내딸 좀 살려달라"고 애원했고 인규가 응급처치를 시작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