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PO 가고 싶어' KT, MVP 꺾고 시즌 12승 '최소 준PO 확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3.20 18: 40

KT가 원하는 짜릿한 뒤집기는 성사될까. 플레이오프 직행에 대한 KT의 꿈은 아직도 진행형이었다. KT가 MVP를 꺾고 시즌 12승째를 올리면서 다시 아프리카를 반 게임 차이로 추격했다. 
KT는 20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MVP와 2라운드 5주차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스코어' 고동빈이 영리한 정글링으로 1세트를 지배했고, '스멥' 송경호가 사이온으로 돋보였다. 
이로써 다시 연승을 기록한 KT는 시즌 12승(5패 득실 +11)째를 올리면서 최소 3위를 확보했다. 반면 MVP는 시즌 12패(6승 득실 -12)째를 당하면서 승강전의 위협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스카너를 잡은 '스코어' 고동빈이 영리한 정글링으로 1세트 초반부터 경기를 풀어나갔다. MVP도 KT의 압박을 받아치면서 킬 스코어를 2-2로 맞추었다. 하지만 고동빈의 스카너가 교전 마다 따라붙으면서 KT가 흐름을 잡았다. 
승리를 거듭한 KT가 바론을 먹으면서 굳히기에 들어갔고, MVP의 3억제기를 공략하면서 1세트를 27분만에 마무리했다. 
2세트는 더 일방적이었다. MVP가 '신 짜오'를 비장의 카드로 꺼내들었지만 '스멥' 송경호가 1대 2구도의 전투를 승리하면서 일찌감치 MVP에 찬물을 끼얹었다. 대지드래곤을 포함한 오브젝트를 독식한 KT는 바론까지 가져가면서 30분만에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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