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손님들의 마지막 밤을 달래줄 '달팽이 음악회'가 펼쳐졌다.
20일 방송된 tvN '달팽이호텔'에서 성시경 김민정 선우정아가 생애 첫 클라이밍에 도전했다. 김자인에게 일대일 코치를 받으며 일일 체험을 했다.
이후 멤버들은 바다구경을 한후 횟집을 찾았다. 선우정아는 "회는 바다에 와서 먹어야한다"며 감탄했다. 성시경 역시 "너무 맛있다. 경규 형님 생각난다"고 말했다.

이경규 장영남 김새론은 산속의 탑길을 걸었다. 김새론은 "성인이 되기 전, 마지막 일년이라서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빌었다.
숙소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인터넷 댓글에 대해 이야기가 시작됐다. 김새론은 "SNS 보면 댓글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나와서 신경을 안쓸 수가 없다. 그러면 안되는데 찾게 되고 궁금해진다. 그러니까 마음에 상처가 됐다. 그래서 작품할 때 작품에 달리는 댓글은 보는데 기사 사진이라든지에 달리는 댓글은 안 보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경규는 "사람들은 생각하는것만큼 자신에게 관심이 없다. 근데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 관심있고 비판한다고 생각하면 힘들어진다. 사람들이 나에게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는게 편한 것 같다"고 전했다.
'달팽이 음악회'가 펼쳐졌다.김자인이 먼저 노래를 시작했다. 결혼식 때 불렀다는 노래를 수줍게 소화했다.
성시경은 김새론의 신청곡인 '당신은 참'을 불렀다. 김새론은 귀를 녹이는 성시경의 목소리에 "대박"이라며 깜짝 놀랐다. 장영남도 "예술이다. 감미롭다"고 감탄했다.
김새론은 '무릎'이라는 귀여운 답가를 선물해 이경규와 성시경의 훈훈한 아빠 미소를 자아냈다.
마지막 무대는 선우정아의 '구애'였다. 김새론은 "어떻게"라며 놀랐다. 장영남 역시 "저런 목소리가 나다니"라며 감탄했다. 김민정은 "왜 모두가 괴물이라고 하는지 알겠다"고 했다. 모두가 선우정아의 노래에 빠져들었다./rooker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