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TV] '불청' 송은이, 걸그룹 첫 '불청' 신선한 이유(ft.털털)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3.21 06: 48

방송인 송은이가 '불타는 청춘' 새 멤버로 합류했다. 인기 방송인이자 그룹 셀럽파이브 소속으로, '걸그룹 첫 불청멤버'라는 타이틀로 등장한 송은이의 첫 방송은 시청자의 호평 얻어내기 충분했다. 
2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방송인 송은이가 첫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데뷔 20년이 훌쩍 넘은 프로 방송인 송은이는 단숨에 '불타는 청춘'을 휘어잡으며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냈다. 
이미 '불타는 청춘' 멤버들 대부분과 안면이 있던 송은이는 빠르게 예능 분위기에 적응해갔다. 개그맨 선배, 학교 선배, 아는 동생과 오빠 등 멤버 대부분과 절친한 사이인만큼 어색한 시간 없었다. 

각종 예능을 통해 공개된 송은이만의 독특한 행보들은 '불타는 청춘' 멤버들에게 '신세계' 그 자체. 송은이는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을 설명했으나 멤버들은 이해하지 못했고, 볼링을 비롯한 활동적인 취미들을 선보여 또래들을 놀라게 했다. 이들의 약간의 간극은 보는 이들을 흥미롭게 했다. 
셀럽파이브 멤버지만 걸그룹이라 믿을 수 없는 털털한 모습도 하나의 재미였다. 송은이는 단출하게 짐을 싸온 뒤 "이게 전부다. 속옷 한 장과 칫솔만 있으면 되는 것 아니냐. 그나마 신경 쓰고 온 것"이라 말하며 매력을 더했다. 
이렇듯 송은이는 '불타는 청춘' 기존 멤버들과 달리, 활동적이고 털털하며 신문물에 어색하지 않은 트렌디한 캐릭터로 차별화를 뒀다. 송은이의 등장이 향후 '불청'을 신선하게 이끌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SBS '불타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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