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박세혁, 컨디션 좋았는데…" 김태형 감독의 안타까움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3.21 11: 44

갑작스럽게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포수 박세혁(28·두산)의 이탈에 김태형 감독도 아쉬움을 내비쳤다.
박세혁은 지난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8회 허경민의 대타로 경기에 나섰다 왼쪽 종아리에 공을 맞았다.
당시 단순 타박으로 여겼지만, 통증이 이어져 병원에서 MRI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좌측 종아리 가자미근 내측 힘줄 손상으로 밝혀져 4주 치료의 진단을 받았다. 박세혁은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재활원에서 치료를 받기 21일 출국했다.

양의지와 함께 안방을 지킬 박세혁이 이탈하자 두산도 개막 엔트리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김태형 감독은 "원래 개막 엔트리에 양의지와 박세혁을 포수로 넣을 생각이었다"라며 "박세혁의 타격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서 포수 3명을 넣고 박세혁을 대타로 내보낼 구상까지 했었다. 또 스프링캠프에서 우익수 연습까지 했었는데 종아리 부상이 왔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일단 두산은 박세혁의 빈자리는 장승현으로 채워 개막전을 맞이할 예정이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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