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황제' 이승훈, "2022 베이징, 올드 but 골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3.21 13: 06

"올드 but 골드".
'빙속황제' 이승훈과 '아이언맨' 윤성빈이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최우수선수상을 공동수상했다.
이승훈, 윤성빈, 이상화, 최민정, 이상호, 임효준, 여자 쇼트트랙대표팀, 남자 봅슬레이대표팀 등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제23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이 21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최우수선수상은 평창동계올림픽 신설종목인 매스스타트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이승훈과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이 차지했다. 이승훈은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와 팀추월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 총 3차례 올림픽에서 5개의 메달(금2, 은3)을 기록하며 아시아 스피드스케이팅 최다 메달 보유자이자 살아있는 전설이 됐다.
이승훈은 "다시 상을 받게 될지 모르겠다. 8년만의 수상이다. 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다시 도전하고 싶다. 그 때 나이가 서른다섯살이 된다. 하지만 올드 but 골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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