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 선발 제외' 최지만, 대수비 출장…테임즈 투런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3.22 08: 06

갈비뼈 부상에서 회복한 최지만(밀워키)이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대수비로 출장해 타석까지 들어섰지만 뜨거운 감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최지만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7회초 대수비로 출장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지난 17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시범경기 3호 홈런 포함해 멀티 히트를 기록한 뒤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유는 갈비뼈 통증이다. 일단 전날(2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대타로 출장했지만 무안타. 

이날 역시 선발 1루수로 에릭 테임즈가 출장하면서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7회초 테임즈의 1루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타석은 8회말에 돌아왔다. 8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리암 헨드릭스를 상대했다. 2루수 방면 잘 맞은 타구를 때려냈지만 2루수 정면으로 향했고,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처음이자 마지막 타석이었다.
이로써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4할대가 무너지면서 3할9푼4리까지 떨어졌다. 최지만 대신 2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에릭 테임즈는 6회말 투런포를 터뜨리는 등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편, 밀워키는 오클랜드에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9회말 데빈 헤어스톤의 우익스 희생플라이가 끝내기 득점이 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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