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전 상대인 독일이 4년 만에 스페인과 맞닥뜨린다.
'전차군단' 독일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45분 독일 뒤셀도르프 에스프리 아레나서 '무적함대' 스페인과 격돌한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지난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과 스페인의 선발 라인업 예상과 함께 두 팀의 승부를 점쳤다.

독일은 노이어, 로이스, 괴체, 쉬얼레, 루디 등이 부상과 개인사로 빠졌다. 스페인은 모라타, 로베르토, 페드로, 마타, 파브레가스, 바르트라 등이 제외됐다.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슈테켄, 킴미히, 훔멜스, 슐레, 헥터, 케디라, 크로스, 뮐러, 외질, 사네, 베르너 등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페테기 감독이 지휘하는 스페인은 데 헤아, 나초, 피케, 라모스, 알바, 이스코, 사울, 이니에스타, 실바, 아센시오, 디에구 코스타 등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관측됐다.
안방 이점을 안은 독일의 우세가 예상된다. 월드컵 디펜딩 챔프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에 빛나는 독일은 현재 A매치 21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독일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도 승승장구했다. 2010년 스페인에 이어 두 번째로 10전 전승을 거뒀다. 독일은 총 43골을 넣으며 스페인(유로 2000 예선)을 제치고 토너먼트 예선 최다골 국가가 됐다.
독일과 스페인은 최근 맞대결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준결승서 스페인이 푸욜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긴 뒤 2014년 11월 평가전서는 독일이 1-0으로 설욕했다.
'최강' 독일이 '난적' 스페인을 넘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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