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권상우가 시즌 1보다 더 찰진 호흡을 자랑하며 꿀잼을 선사하고 있다. 최고의 수사 파트너는 물론 썸인 듯 아닌 듯한 관계를 오가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것. 최강희가 기숙학교로 사라지자 걱정하던 권상우는 결국 최강희를 찾아나섰고, 두 사람은 거기서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22일 방송된 KBS 수목극 '추리의 여왕2'에서는 경찰 시험을 앞두고 기숙 학원에 등록하는 설옥(최강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설옥이 쪽지 한장 남기고 사라지자 완승(권상우)은 설옥의 방을 조사하다 기숙 학원의 주소를 발견한다. 주소지가 강원도로 돼 있자 완승은 "속아서 이상한 데 있는 거 아니냐"고 걱정해 찾아간다.
완승이 가는 날 기숙학원은 며칠 전 있었던 지진으로 길이 막혀있다. 완승은 바위를 뚫고 학원에 도착하고, 그날 학원에는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경찰은 막힌 길때문에 바로 출동할 수도 없는 상황.

이날 스토커에 시달리던 남학생이 살해를 당하고, 스토커는 일주일 전 학원에서 쫓겨난 상태. 당시 스토커는 남학생과 그의 여친에게 "일주일 뒤 나타나 다 죽일거야"라는 협박하고 떠났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스토커가 절벽에서 떨어져 자살했다는 소문이 퍼져있었다.
완승과 설옥이 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사이 남학생의 여친이자 학원 직원이었던 여자가 다시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여자는 문이 잠긴 자신의 방에서 살해됐고, 설옥은 "밀실 살인이다"고 선포했다.
하지만 학원의 남자 사감 역시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설옥은 "밀실을 가장한 살인이다. 밀실이 트릭이다"고 추리를 하기 시작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추리의 여왕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