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에브덴 완파하고 마이애미 오픈 32강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3.24 07: 23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위, 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 3회전에 올랐다. 
정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서 매슈 에브덴(76위, 호주)을 2-0(6-3 7-5)으로 완파했다. 정현은 32강전서 마이클 모(176위, 미국)와 격돌한다. 
정현은 1세트 게임 스코어 3-3서 에브덴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한 뒤 5-3서 다시 상대 서브 게임을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정현은 2세트 게임 스코어 5-5서 연달아 2게임을 이기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정현의 32강 상대인 모는 2회전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15위, 스페인)을 2-1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정현의 다음 대진도 수월하다. 16강서 만날 가능성이 있었던 다비드 고핀(9위, 벨기에)과 펠리시아노 로페스(32위, 스페인)가 나란히 탈락했고, 주앙 소자(80위, 포르투갈)와 재러드 도널드슨(49위, 미국)이 32강에 합류했다. 
정현과 모의 32강전은 25일 오전 펼쳐질 예정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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