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오는 24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평가전을 펼친다. FIFA 랭킹 24위인 북아일랜드는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다. 그러나 독일과 스웨덴을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맞대결을 펼쳐야 할 신태용호에게는 냉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한국과 북아일랜드의 경기에 대해 무승부로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매치 프리뷰를 통해 "북아일랜드는 4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주장 스티븐 데이비스를 비롯해 K리그에서 뛰었던 맥긴이 나설 수 없다. 북아일랜드 마틴 오닐 감독은 선수단을 20명으로 줄였지만 U-21 팀 선수들을 합류 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북아일랜드 U-21 팀은 일정이 빡빡하다. 그러나 에버튼에서 활약하고 있는 쉐인 라베리와 QPR의 측면 공격수 폴 심스가 그 주인공.
오닐 감독은 "만일 U-21 선수들이 합류한다면 가능성을 보고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아니다. 경기에 뛸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 스포츠는 한국에 대해 "러시아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으려면 올 시즌 18골을 기록중인 손흥민의 경기력에 기대야 한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