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김하온부터 배연서까지"..'고등래퍼2' 차트 장악한 10대들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3.24 18: 48

10대들이라고 결코 얕봐선 안된다. '고등래퍼2' 출연자들이 음원차트를 뒤흔들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2'에서 승리를 거둔 경연곡들이 24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1차 팀 대항전에서 승리한 김윤호-방재민의 ‘오성과 한음’, 김하온-박준호의 ‘어린 왕자’, 그리고 2차 팀 대항전 경연곡인 윤병호의 ‘비’, 배연서-윤진영의 ‘Like It’이 제대로 빛을 보게 된 것.
해당 곡들은 발표와 동시에 기존의 인기가수들보다 많은 관심을 받았다. 포털사이트와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차트 상위권을 장악했다. 이는 아이돌도 쉽지 않은 일.

특히 지난 17일 공개된 배연서-오담률의 '북'이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상황에 다른 경연곡들까지 발매되면서 '고등래퍼2'는 쌍끌이 흥행을 일으키게 됐다.
무엇보다 배연서와 김하온이 '고등래퍼2'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만큼 음원 역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배연서가 오담률과 호흡을 맞춘 '북'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국내 최대음원차트 멜론에서 6위를 기록했으며 엠넷과 벅스에선 7위, 지니에선 8위 등을 차지했다. 김하온이 박준호와 무대를 꾸민 '어린 왕자'는 엠넷과 벅스에선 2위, 지니에선 5위, 멜론에선 9위를 거머쥐었다.
또한 배연서가 윤진영과 함께한 ‘Like It’ 역시 벅스 6위, 엠넷 9위, 지니 17위, 멜론 18위에 오르며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다른 참가자들의 경연곡들도 모두 차트에 진입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고등래퍼2'는 오롯이 참가자들의 실력과 끼만으로 시청자와 음악 팬들을 동시에 사로잡고 있다. 방송 후 공개된 경연 영상 클립들도 순식간에 조회 수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가운데 과연 '고등래퍼2' 음원은 계속 어떤 기록을 이어나갈지, 또 누가 마지막까지 웃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고등래퍼2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