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폴 포츠, 후포리 물들인 감동의 목소리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3.24 19: 47

‘기적의 목소리’ 폴 포츠가 후포리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후포리에 방문한 영국 가수 폴 포츠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남 서방과 이 여사는 폴 포츠와 함께 시장에 방문했다. 폴 포츠는 “한국에 오면 시장에 많이 방문한다. 영국에는 많이 없는 것들이 있다. 저렴하고 신선한 음식이 많은 시장을 돌아다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폴 포츠에게 시장 음식을 소개했다. 폴 포츠는 어묵부터 붕어빵, 순대까지 낯선 음식도 안 가리고 잘 먹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어 시장 투어의 마지막 코스는 뻥튀기 집. 폴 포츠는 “쌀 과자를 본 적이 있는데 실제로 만든 것은 본적은 없다”며 신기해했다.
집에 돌아온 세 사람은 쉴 틈도 없이 또 다시 밭일을 나갔다. 이 여사의 지시 하에 남 서방과 폴 포츠는 대게 껍질을 밟아서 부수면서 대게 껍질 비료 만들기에 나섰다. 폴 포츠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트위스트를 추며 즐겁게 일했다.
일이 끝나고 쉬는 것도 잠시 후포리 타짜 삼인방이 등장해 폴 포츠에게 민화투를 전수했다. 남 서방의 도움을 받아 차근 차근 익히던 폴 포츠는 금세 실력을 발휘하며 계속해서 돈을 땄다. 할머니들은 영국신사의 돈을 따려고 했더니 너무 잘한다며 당황해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폴 포츠는 후포리 마을 사람들을 위해 깜짝 콘서트를 준비했고 공연을 보기 위해 후포리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였다. 폴 포츠는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관객들은 큰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고 폴 포츠는 이들을 위해 남 서방과 특별히 준비한 ‘아리랑’까지 선보였다. /mk3244@osen.co.kr
[사진] ‘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