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이트' 영어울렁증 앤디X대한미국인 토마스's 주객전도 '홈쉐어링'[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3.24 20: 36

주객이 전도된 앤디하우스가 그려졌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 '서울메이트'에서는 최장수 아이돌 앤디편이 공개됐다. 
이날 앤디의 미국 메이트인 헐리우드 배우 토마스 맥도넬과 DJ겸 PD인 친구 알렉스와 함께 앤디 집을 방문했다. 

방문 전 토마스와 친구는 "선미 가시나 노래 좋다, 한국 갈비, 쌈장을 너무 좋아한다"면서 "소주도 좋아한다"며 직접 소주병까지 준비해 소주를 담궈 먹는 모습까지 그려져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들은 앤디 하우스에 도착, 세상 어색한 인사를 나눴다.  토마스는 첫 인상에 대해 "누군지 몰랐다"고 말했고,  이를 본 앤디 역시 "나도 누군지 몰랐다"며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토마스와 알렉스는 "매우 조용하고 공손했다, 그냥 쿨가이 같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서로 어색한 통성명을 한 이 후, 직업을 소개, 앤디는 "우리 신화라는 밴드그룹이다. 레전드란 뜻이다"고 설명했다. 앤디는 방에 진열된 신화 앨범들을 소개, 두 사람은 "엄청 스타일리쉬하다"고 말했고, 앤디는 "신화는 친형제같은 가족이다"며 신화부심을 보였다.  
이어 집을 쭉 둘러본 메이트들은 "침대가 없더라, 그게 유일한 단점"이라며 어떻게 잠을잘지 걱정했다. 침대부터 찾았으나 침대는 1개 뿐이 없던 것. 결국 앤디는 그들을 위해 자신이 거실행을 택하며 안방을 내주는 친절함도 보였다.   
무엇보다 세상 어색한 모습이 그려졌다. 앤디는 공손하게 자리를 잡았고, 이를 본 MC들은 "최고의 어색함이다 앤디가 게스트인 줄 알았다"며 놀려댔다. 
토마스는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춤을 잘 추는지 질문하며 화제전환, 20년차 댄스가수임에도 앤디는 "잘 못 춘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토마스와 알렉스는 "노래 잘하냐"냐 질문, 앤디는 "래퍼다"고 답했다. MC들은 "취조당하는 느낌이다, 누가봐도 앤디집 같지 않다"며 주객이 전도 된 모습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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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메이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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