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릴남편' 정상훈, 유이 결혼에 "눈치가 형광등이냐" 질투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3.24 21: 01

'데릴남편 오작두'의 정상훈이 유이의 결혼을 알고 망연자실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에서는 한승주(유이 분)를 짝사랑하는 에릭조(정상훈 분)가 한승주와 오작두(김강우 분)의 결혼을 알고 충격 받았다.
앞서 에릭조는 오작두와 접촉사고가 났고, 오작두는 따로 보상금을 받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오작두가 다친 걸 본 한승주는 "가해자 만나러 가자"라며 에릭조와의 약속을 잡았다.

한승주는 오작두를 자동차로 친 사람이 에릭조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에릭조는 한승주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고 "한승주씨는 눈치가 형광등이냐"라고 소리 치며 질투했다.
에릭조는 한승주에게 "소통이 성공 리더의 핵심이라고 생각했다. 직원 개개인의 행불행에 따라 일의 능률이 달라지는데 오혁 다큐를 맡은 한승주씨의 결혼 여부를 내가 몰랐다는 게 말이 되냐"고 말하며 화를 냈다.
자신에게 "급하게 결혼했다"는 말하는 한승주에 에릭조는 "구구절절 설명 필요 없다. 유부녀라고 말하면 불이익 당할 줄 알았냐. 난 그런 지질한 놈 아니다. 결혼한 게 죄냐"고 말하면서도 울상 지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yjh0304@osen.co.kr
[사진] '데릴남편 오작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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