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NC 베렛, 개막 2연승 이끌 수 있을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3.25 06: 35

NC 다이노스가 개막 2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새 외국인 투수 로건 베렛이 선봉이 나선다.
베렛은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LG 트윈스와의 개막 시리즈 2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베렛은 올 시즌 새롭게 한국 무대를 밟은 외국인 투수다. 총액 80만 달러의 금액. 지난 2011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에 뉴욕 메츠의 선택을 받고 프로 무대에 입문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57경기(16선발) 6승10패 평균자책점 4.62다. 140km 후반대의 빠른공을 구사하면서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자신있게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18일 한화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한국 무대 적응력을 키웠다.

일단 전날(24일) 베렛과 함께 한국땅을 밟은 대만 출신 왕웨이중이 7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역투로 팀의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다. 왕웨이중이 올린 기세를 베렛도 이어가야 한다. 외국인 원투펀치로 개막시리즈를 모두 잡아내겠다는 심산이다.
한편, LG는 김대현이 선발 등판한다. 김대현은 LG가 기대하고 있는 유망주 선발 자원. 지난해 26경기 등판해 5승7패 평균자책점 5.36의 기록을 남기며 연착륙한 바 있다. 전날의 패배를 김대현이 설욕할 수 있을지, 타선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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