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넥센 감독이 박병호 효과에 함박웃음이다.
넥센은 25일 고척돔에서 한화를 상대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시즌 2차전을 갖는다. 전날 개막전에서 6-3으로 이긴 넥센은 시즌 2연승에 도전한다. 넥센은 최원태, 한화는 새 얼굴 제이슨 휠러가 선발이다.
개막전에서 박병호는 5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특히 4회 3루 강습타구서 전력질주를 해서 3루수의 실책을 유도, 첫 안타를 뽑았다. KBO리그서 904일 만에 뽑아낸 안타였다.

2차전을 앞둔 장정석 감독은 “역시 박병호였다. 안타 친 공이 다 잘 들어왔는데 박병호가 잘 쳐서 안타가 됐다. 복귀전이라 긴장을 많이 했을텐데 잘해줬다”며 칭찬이 자자했다.
박병호 한 명이 잘하는 수준을 떠나 넥센 전체가 단합이 잘 되고 있다. 장 감독은 “선수들이 단합이 뛰어나다. 잘 안했던 세리머니도 하고 있다. 너무 좋다. 박병호라는 기둥이 들어와 선수들도 기대고 있다. 어린 선수들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