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데뷔전패’ 한용덕 감독, “144경기 중 하나일 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3.25 12: 59

한용덕(53) 한화 감독이 데뷔전 패배에 대해 신경쓰지 않았다.
한화는 25일 고척돔에서 넥센을 상대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시즌 2차전을 갖는다. 전날 넥센과 시즌 개막전에서 3-6으로 패한 한화는 개막전 8연패에 빠졌다. 데뷔전을 가진 한용덕 감독도 패배의 쓴맛을 봤다. 한화는 새 얼굴 제이슨 휠러를 내세워 다시 한 번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넥센과 2차전을 앞둔 한용덕 감독은 한화가 개막전 8연패를 했다는 소식에 “난 144경기 중 하나라고 봤다. 그런데 언론에서 개막 8연패라고 의미를 부여하더라. 어제는 승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초반에 잘 풀리다 운이 작용하지 않았다”며 크게 개의치 않았다.

개막전 4이닝 8피안타 8삼진 6실점 5자책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된 샘슨에 대한 믿음도 여전했다. 한 감독은 “샘슨을 여전히 믿고 있다. 아직 어려서 경험이 적다. 개막전이라 심리적인 부담도 있었을 것이다. 원래 4회 끝나고 빼고 싶었다. 본인이 던진다고 했다. 강약조절을 잘해야 길게 가는데 1구부터 110구까지 전력투구만 했다. 본인도 느꼈을 것”이라며 두둔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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