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전날 선발로 나섰던 조쉬 린드블럼(31·두산)의 피칭에 아쉬움을 전했다.
린드블럼은 지난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에서 선발 등판했지만 4⅓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에이스 역할을 바랐지만, 초반부터 흔들렸고, 결국 두산은 3-6으로 경기를 내줬다. KBO 최초 개막전 6연승도 함께 불발됐다.
김태형 감독은 25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어제는 공이 밋밋하게 들어갔다. 또 대체적으로 공도 높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로 장원준을 예고한 가운데, 전날과 동일한 라인업을 들고 왔다. 허경민(3루수)-최주환(지명타자)-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오재일(1루수)-지미 파레디스(우익수)-오재원(2루수)-김재호(유격수)가 선발 출장한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