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내야수 박석민의 상태를 언급했다.
박석민은 현재 팔꿈치 통증으로 수비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타격 훈련은 어느 정도 펼치고 있지만 완벽한 몸 상태라고 보기에는 힘들다.

이에 김경문 감독은 박석민에게 좀 더 시간을 주기로 결정했다. 김 감독은 "박석민은 시간을 더 줘야할 것 같다.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10일 정도 기다리고 몸 상태가 완전하게 올라올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결정은 전날(24일) 개막전 3루수로 선발 출장한 노진혁이 3타수 3안타 1볼넷, 전타석 출루의 활약을 펼친 부분도 고려한 듯 보인다. 이날 역시 노진혁은 선발 출장한다.
김경문 감독은 "이제 한 경기 치렀을 뿐이다"면서 추가적인 칭찬은 경계했다.하지만 "어제 기대치 않았던 선수인 (노)진혁이가 잘해줘서 경기가 풀렸다. 그래도 4번씩이나 출루할 줄은 몰랐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잘하고 있는 선수를 뺄 이유가 없다"면서 노진혁의 선발 출장 사실을 알렸다. 노진혁은 2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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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창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