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MLB.com'이 선정한 선발진 랭킹 8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간) 2018시즌 선발 로테이션 순위를 발표했다. 클레이튼 커쇼, 알렉스 우드, 리치 힐, 마에다 겐타, 류현진 순으로 구성된 다저스 선발진은 8위에 선정됐다.
MLB.com은 '당대 최고 투수 커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다저스의 순위는 더 높게 매겨질 수 있다. 류현진과 유망주 워커 뷸러를 보는 것도 올해 흥미로울 것이다'며 '지난 2년간 커쇼가 324이닝으로 제한됐고, 선발 조기 교체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전체 순위가 낮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어깨 부상에서 벗어나 성공적인 복귀 시즌을 보낸 류현진은 올해 6년 계약 마지막 해를 맞아 더 큰 활약을 기대케 한다. 시범경기에서 커브·투심을 집중 테스트하며 구종 다양화에 힘썼다. 내달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018시즌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랭킹 1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저스틴 벌랜더, 댈러스 카이클,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 게릿 콜, 찰리 모튼으로 최강 선발진을 갖췄다. 2위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코리 블루버, 카를로스 카라스코, 트레버 바우어, 조쉬 톰린, 마이크 클레빈저로 구성돼 있다.
이어 3위 시카고 컵스(존 레스터, 다르빗슈 유, 호세 퀸타나, 카일 헨드릭스, 타일러 챗우드), 4위 워싱턴 내셔널스(맥스 슈어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지오 곤살레스, 태너 로어크, A.J. 콜), 5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잭 그레인키, 로비 레이, 타이후안 워커, 패트릭 코빈, 잭 고들리)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그 다음으로 6위 보스턴 레드삭스(크리스 세일, 데이비드 프라이스, 릭 포셀로, 드류 포머란츠, 에드아르도 로드리게스), 7위 뉴욕 양키스(루이스 세베리노, 다나카 마사히로, 소니 그레이, 조던 몽고메리, CC 사바시아), 8위 다저스, 9위 뉴욕 메츠(제이콥 디그롬, 노아 신더가스, 맷 하비, 스티븐 마츠, 세스 루고), 10위 토론토 블루제이스(마커스 스트로맨, 애런 산체스, J.A. 햅, 마르코 에스트라다, 제이미 가르시아) 순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