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의 마법사에서 삼뚱보 육중완, 돈스파이크, 윤정수의 수난기였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오지의마법사'에서는 스리랑카로 떠났다.
육중완, 돈스파이크, 윤정수 세 사람은 전통마사지 '아유르베다'를 체험하기 위해 떠났다. 친절이 가득한 스리랑카에서 중완은 지나가는 아저씨와도 사랑의 하이파이브를 하며 미소를 잃지 않았다.

준비에 앞서 의사선생님은 현지에서도 써서 먹지 못한다는 순도 100%의 허브차 '콜라만다'를 준비해 건넸다.
하지만 세사람은 꼭꼭씹어 바닥까지 원샷, 배고픈 삼뚱보처럼 이를 모두 흡입했고, 지켜보는 의사는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본격적인 요가를 시작, 차 한 잔으로 모든 피로를 풀었던 세상 편안한 미소는 오래 가지 않았다. 복병인 뱃살 탓에, 무릎이 이마가 닿아야하는 동작이 전혀 되지 않아 고통이 밀려왔기 때문. 요가 선생은 직접 이를 지도하러 나섰지만 무리였다. 같은 동작다른 느낌으로 총체적 난국인 동작만 계속됐다. 끝날 것 같은 요가는 끝나지 않았다. 더욱 고난도 동작이 남아있던 것. 세 사람은 "사람 살려라, 제발 그만해달라고 해라"며 고통을 호소해 웃음을 안겼다.
드디어 마사지실로 이동하게 된 세 사람, 피로를 풀 기대로 부풀었다. 부드러운 손길을 기대했던 그들이었다.
먼저 중완이 체험하기 위해 침대에 편안한 미소를 지으며 누웠다. 하지만 불지옥 손맛에 침색이 폭발, 심지어 침을 바닥에 흘릴 정도로 괴로워해 다음 타자인 돈스파이크와 정수를 불안에 떨게했다. 아니나 다를까, 두 사람 역시 곡소리 듀오라도 만든 듯 비명을 지르며 급기야 마사지 침대에서 탈출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았다.
무엇보다 이날 한현민이 등장, 하지만 그에겐 관심없는 듯 그가 가져온 음식에만 집중, 삼뚱보 별칭답게 며칠 굶은 듯한 모습으로 달려들어 또 한번 배꼽을 잡았다./ssu0818@osen.co.kr
[사진'오지의마법사'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