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 미안하다, 이해하기 힘들다..'돌발 발언 ★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4.02 17: 25

최근 이해가 되지 않는 발언과 행보로 주목을 받는 이들이 있다. 바로 팝아티스트 낸시랭, 배우 이태임, 가수 육지담이 그 주인공이다.
▲'깜짝 결혼' 낸시랭

낸시랭에 대한 논란은 그가 지난해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과의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하며 시작됐다. 처음엔 왕진진이 특수강도강간혐의로 총 12년간 교도소에서 복역했으며 현재까지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전준주라는 인물이라는 점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이후에는 왕진진이 고(故) 장자연 위조 편지 사건의 주인공이라는 점과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었다는 의혹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이로 인해 긴급 기자회견까지 연 낸시랭과 왕진진은 이후에도 계속 SNS를 통해 입장을 발표하고 있는 상황. 자신들을 향한 악플러들에게 강경 대응을 시사하기도 하면서 말이다. 이 외에도 낸시랭과 왕진진은 사기 혐의로 피소를 당하거나 고 장자연이 '미투 운동'으로 재조명되자 SNS를 통해 재수사를 촉구하는 등 여러 가지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지속적으로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깜짝 은퇴' 이태임
이태임의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도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태임은 지난 19일 SNS를 통해 이제 배우로 살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고 소속사와도 교류도 끊어 걱정을 유발했다. 과거 '욕설 논란'을 겪은 뒤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와 예능 '비행소녀'로 힘들게 재기에 성공한 그이기에, 이러한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이 우려의 시선과 궁금증을 동시에 유발한 것. 
하지만 3일 뒤 이태임의 은퇴 이유가 밝혀졌다. 바로 임신이었다. 이태임의 소속사 측은 "이태임이 임신 3개월이다. 예비남편은 M&A 사업가로 두 사람이 지난해 말부터 연애를 시작했고 출산 후 결혼할 계획이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남아있던 계약 기간도 원만히 해결했다고. 그러나 그동안 그의 재기를 응원해온 팬들에겐 다소 허무하고 씁쓸한 결말이 아닐 수 없었다.
▲'깜짝 폭로' 육지담
마지막으로는 육지담이 있다. 육지담의 폭로는 그룹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과의 일로 시작됐다. 육지담이 강다니엘 팬이 적은 '강다니엘 빙의글'을 자신의 이야기라고 언급해 눈길을 끈 것. 이로부터 한 달 뒤인 지난 21일 육지담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CJ와 YMC에 공개 사과를 요구했고, 막상 CJ와 YMC는 "무엇을 어떻게 사과하기를 원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육지담의 폭주는 계속됐고,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수많은 심경글을 올렸다 삭제하는 일을 반복해 피로도를 높였다. 결국 강다니엘로 시작된 논쟁은 전소속사 CJ를 향한 육지담의 불만으로 이어졌으며, 그 와중에 헤이즈까지 자신의 글에 소환해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후에도 육지담의 블로그 폭로전은 계속됐지만 무차별적인 그의 폭격에 대중은 이미 등을 돌린 모양새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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