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림:업라이징'과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치열한 대결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퍼시픽림:업라이징'(이하 퍼시릭핌2)은 지난 25일 하루 동안 전국 23만 896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85만 8043명이다.
지난 21일 개봉과 동시에 1위 자리에 올랐던 '퍼시픽림2'는 개봉 첫 주말(23일~25일)에만 65만 5005명을 끌어모았다.

전편을 흥행시킨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제작을 맡고, '메이즈 러너' 2, 3편의 각본을 쓴 T.S 노린이 각본을 담당했다. 또한 '스파르타쿠스' 시리즈의 각본으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스티븐 S. 드나이트 감독이 연출을 맡아 압도적인 스케일의 초대형 SF 액션 블록버스터를 탄생시켰다.
손예진 소지섭 주연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같은 기간 21만 5572명을 끌어모으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82만 3596명이다. 주말에만 57만 6957명을 동원했다.
동명의 일본 원작을 리메이크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원작보다 밝은 톤으로 한국 대중의 정서를 공략할 만한 감성들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얻으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각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