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주연을 맡은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 홍보 일정에 불참한다.
26일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OSEN에 "고현정이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 언론 시사회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하던 어느 겨울 날, 영문도 모르고 갑작스레 여자친구에게 버림 받은 경유, 그리고 그런 경유 앞에 불현듯 나타난 소설가 유정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고현정이 유정 역을, 이진욱이 경유 역을 맡았다.

고현정은 드라마 '리턴'에서 중도 하차한 후 최근까지 외부 활동을 중단했다. 때문에 개봉을 앞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공식 홍보 일정에 참여할지 귀추가 주목됐다. 특히 고현정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에 초청됐을 당시 관객과의 대화(GV)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힌 만큼, 홍보 일정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오랜 논의 끝에 고현정은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홍보 일정에 참석하지 않게 됐다. 드라마 '리턴'의 이슈가 영화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언론 인터뷰, 공식 언론배급시사회 등에는 참석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언론배급시사회에는 고현정은 불참하는 대신, 이진욱은 참석한다. 오는 4월 12일 개봉 예정이다./mari@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