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마에다 겐타가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을 마쳤다.
마에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전에 선발등판, 5이닝 4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막았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2.60으로 시즌 준비를 마무리했다.
1회 이안 킨슬러를 1루 내야 뜬공, 마이크 트라웃을 2루 직선타, 저스틴 업튼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잡고 삼자범퇴로 시작했다.

2회 잭 코자트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으며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루이스 발부에나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잡고 안정감을 찾았다. 3회에는 안드렐턴 시몬스를 투수 땅볼, 마틴 말도나도를 포수 플라이, 킨슬러를 1루 땅볼로 다시 삼자범퇴.
그러나 4회 선두 트라웃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이어 업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흔들리는 듯 했지만 금세 안정감을 찾았다. 푸홀스를 커브로 헛스윙 삼진, 콜 칼훈을 투수 땅볼로 병살 연결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5회에도 잭 코자트를 3루 땅볼, 발부에나를 90.9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시몬스를 2루 땅볼로 삼자범퇴 요리했다. 2-2 동점으로 맞선 6회부터 마운드를 넘겼다. 총 투구수는 67개로 스트라이크 48개, 볼 19개.
올해로 메이저리그 3년차가 된 마에다는 개인 최다 18승 도전을 선언했다. 2016년 첫 해 16승, 지난해 13승을 올렸다. 지난해 막판 불펜 전환했지만 포스트시즌에 2승2홀드 평균자책점 0.84로 반등했다. 올 시즌은 선발로 다시 시즌을 시작한다. 개막 3번째 경기인 내달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