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혼다, "결과에 집착하는 분위기 만들 것"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3.26 12: 45

혼다 게이스케(32, 파추카)가 세 번째 월드컵 무대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일본은 오는 27일(한국시간) 오후 9시 20분 벨기에 스타드 모리스 뒤프랑에서 우크라이나와의 A매치 평가전에 나선다. 일본은 최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동아시안컵을 제외하면 작년 10월 뉴질랜드와의 경기가 마지막 승리다. 
26일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혼다는 "좋은 긴장감을 가지고 마지막 평가전에 임할 것"이라며 "수비, 빌드업, 득점 등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혼다는 올 시즌 멕시코 리그에서 뛰며 12경기에서 4골을 넣고 있다.

혼다는 지난 23일 1-1로 비긴 말리와의 평가전에 후반 25분 교체돼 출장했다. 이에 혼다는 "뭔가 임팩트를 남기지 않으면 대표팀 들어가는 것이 쉽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다짐했다. 
혼다는 주변에서 들리는 일본대표팀에 대한 비관적인 목소리에 "어떤 상황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 더 발전하고 이상적으로 높은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혼다는 "팀이 결과에 집착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한 뒤 "일본 월드컵 대표팀 최종명단에 드는 것은 의미가 없다. 월드컵 승리를 향한 의지는 여전한다. 스타일은 바뀌지 않는다. 그래서 뽑히지 않는다 하더라도 후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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