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들려' 조수원 PD가 3년만에 SBS로 컴백한다.
26일 OSEN 취재 결과 조수원 PD는 오는 7월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연출을 맡는다.
SBS는 최근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편성을 확정 지었으며, 조수원 PD는 연출팀을 꾸리고 있는 중이다. 이로써 조수원 PD는 2015년 방송된 '너를 사랑한 시간' 이후 3년만에 SBS로 복귀를 하게 됐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꽃다운 나이인 17살에 독일 유수의 음대 입학을 앞두고 있던 전도유망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가 어느 날 불의의 사고로 의식을 잃어 코마 상태로 13년간 병원신세를 지다가 눈을 뜨게 되며 갑자기 서른 살을 맞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양세종과 신혜선이 남녀 주인공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 논의 중이다. 최종 조율이 남아있지만, 두 사람 모두 이견이 없는 한 출연을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대본은 MBC '그녀는 예뻤다'의 조성희 작가가 맡는다. 연출력과 필력을 인정 받은 조수원 PD와 조성희 작가, 그리고 '핫'한 대세 배우로 급부상한 양세종, 신혜선이 만나게 될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SBS 월화극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니다'는 현재 방송 중인 '키스 먼저 할까요'와 이준호 장혁 정려원 등이 출연하는 '기름진 멜로'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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