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김흥국, 오늘 A씨 명예훼손+무고 맞고소..“진실 밝혀지길”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3.26 17: 58

 가수 김흥국이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씨를 명예훼손과 무고로 맞고소했다고 밝혔다.
김흥국이 26일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A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맞고소했다.
김흥국은 지난 20일에도 A씨 대상으로 정신적 물질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 중앙지법에 제기 한 바 있다.

김흥국은 “연예계에서 30년 넘게 쌓아온 위치를 한순간에 잃을 위기에 처했다.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들간의 오해에서 오는 고통은 더욱 힘들다. 팬들에게도 너무 죄송하다”면서 “수사기관의 모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해서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8'을 통해서 김흥국이 자신에게 술을 먹였고, 눈을 떠 보니 호텔 침대에 나란히 누워 있었다고 밝히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흥국 측은 "그 여성이 주장하는 성폭행이나 성추행도 없었고, 성관계도 없었다. 오히려 불순한 의도로 접근했다는 정황 증거들이 많다"라고 입장을 밝히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김흥국은 20일 서울중앙지법에 A씨를 상대로 2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흥국 측 관계자는 "형사 소송도 진행 중이다. A씨가 김흥국 씨를 고소한다면 무고죄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필요한 자료들을 보강하고 있다. 내일이나 모레 소장을 접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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