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공연' 싸이 합류·서현 MC·레벳 '빨간맛'..현실화될까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3.26 19: 38

가수 싸이의 말춤을 과연 평양에서 볼 수 있을까.
지난 25일 MBC '뉴스데스크' 측은 우리 예술단이 평양공연 라인업에 싸이 합류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현재 추가 사항들은 미정이며 오는 27일 공식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지난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예술단 공연과 관련해서 현재 상황 등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서 내일(27일) 쯤 알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지난 2012년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를 홀리며 K팝을 대표하는 가수로 자리매김한 싸이가 이번 평양공연에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말춤을 선보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걸그룹 레드벨벳은 자신들의 히트곡인 '빨간 맛(Red Flavor)'과 '배드 보이(Bad Boy)'를 부를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벨벳은 방북예술단 중 유일한 아이돌이기에 이들의 차별화된 무대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 외에도 조용필, 최진희, 이선희, YB(윤도현밴드), 백지영 등이 방북예술단에 포함돼 화제를 모았던 바. 평양공연의 원활한 진행을 도울 MC는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서현이 유력한 상태다.
한편 우리 예술단은 오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봄이 온다'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펼친다. 오는 4월 1일은 우리 예술단의 단독 공연이며, 3일 공연은 합동 공연이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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