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신인상은 그의 차지가 될까.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오타니 쇼헤이(23•LA 에인절스)가 2018시즌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수상할 것으로 점쳐졌다. 메이저리그 전문가 50인의 설문 조사 결과다.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간) 2018시즌 양대리그 MVP, 사이영상, 신인상 등을 놓고 50명이 넘는 메이저리그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MLB.com은 전통적인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방식으로 각 부문 1~3위를 꼽았다고 했다. 과연 올 시즌이 끝나고 실제 수상 결과는 예상과 비슷하게 나올지, 얼마나 차이가 날지 흥미롭다.
# AL 신인상

1위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흥미로운 스토리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일본에서 '투타 겸업'의 성공이 메이저리그 레벨에서도 통할지가 관심사.
2위 A.J. 퍽(오클랜드) : 22살의 좌완, 97마일의 직구와 엄청난 슬라이더가 주무기. 시범경기 10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다 평균자책점 3.38(10.2이닝 4자책)을 기록. 오클랜드 선발진 뎁스가 약해 시즌 중 데뷔 전망.
3위 엘로이 히메네스(시카고 화이트삭스) : 호세 퀸타나의 트레이드로 데려온 유망주. 올해 처음 시범경기에 참가해 7타수 4안타 2홈런. 릭 렌테리아 감독은 켄 그리피 주니어와 비교했다.
# AL MVP
1위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 MVP 유력 후보는 더 이상 뉴스도 아니다. 풀타임 첫 5시즌 동안 WAR에서 5년 연속 1위. 지난해 손가락 부상으로 114경기만 출장하고도 AL WAR 3위(6.9)
2위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2015년 신인상을 수상했고, 2016년 OPS .811로 감소했다가 2017년 24홈런 OPS .941로 반등했다.
3위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 2015년과 2016년 MVP 투표 톱5에 들었으나 지난해는 슬로스타트로 부진. 지난해 후반기(15홈런)는 타율/출루율/장타율이 .290/.326/.500 으로 좋아졌다.
기타: 뉴욕 양키스의 홈런왕 듀오 애런 저지와 지안카를로 스탠튼, 프랜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호세 알투베(휴스턴)
# AL 사이영상
1위 크리스 세일(보스턴)
2위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3위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기타: 데이비드 프라이스(보스턴), 루이스 세베리노(뉴욕 양키스), 딜란 번디(볼티모어), 댈러스 카이클(휴스턴), 제임스 팩스턴(시애틀)
# AL 감독상
1위 애런 분(뉴욕 양키스)
2위 폴 몰리터(미네소타)
3위 마이크 소시아(LA 에인절스)
# NL MVP
1위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이제 25살이고 한 차례 MVP도 수상했다. 6년간 150홈런과 OPS .902. 그의 잠재력이 베스트로 나온 시즌이 아직 없다.
2위 조이 보토(신시내티): 다년간 MVP 후보로 꼽혔지만 2012년 한 차례 수상. 지난해 지안카를로 스탠튼에 이어 2위. 선구안(지난해 134볼넷, 83삼진)과 출루율이 최대 강점
3위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 2015년 신인상 수상, 2016년 MVP 수상. 컵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에 재도전하는데 브라이언트가 키 플레이어다.
기타: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마르셀 오수나(세인트루이스)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토미 팜(세인트루이스) 윌슨 콘트라레스(시카고 컵스)
# NL 사이영상
1위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현역 최고의 선발. 사이영상 4회 수상에 도전한다. 지난 2년간 등 부상으로 고생하면서도 2011년 이후 톱5에는 꼬박꼬박 포함됐고, 지난해 사이영상 2위였다.
2위 맥스 슈어저(워싱턴): 워싱턴 이적 후 2년 연속 NL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013년 AL 사이영상에 이어 올해 4번째이자 3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3위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 건강한 신더가드는 시범경기에서 101마일을 던졌다. 뛰어난 스터프를 아프지 않고 보여준다면 강력한 후보가 될 수 있다.
기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 카일 헨드릭스(시카고 컵스)
# NL 신인상
1위 로날드 아쿠아 주니어(애틀랜타)
2위 루이스 브린슨(마이애미)
3위 라이언 맥마혼(콜로라도)
# NL 감독상
1위 미키 캘러웨이(뉴욕 메츠)
2위 크레이그 카운셀(밀워키)
3위 데이브 마르티네스(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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