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동방신기vs엑소, 꿀잼 볼링 경기 "SM 토너먼트 가즈아~"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3.27 06: 51

동방신기와 엑소의 볼링 경기가 '꿀잼'을 선사했다.
지난 26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동방신기vsEXO:킹핀 매치'가 공개됐다. 동방신기는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엑소는 찬열과 첸이 볼링 경기에 참여했고, MC 이특이 진행을 맡았다.
동방신기와 엑소는 등장부터 승부욕을 보였다. '열정 만수르'로 알려진 윤호는 "SM에서 찬열이 볼링을 가장 잘 친다고 하더라. 그래서 오늘 경기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호는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수준급의 볼링 실력을 드러냈고, 찬열은 '2018 설특집 아육대' 볼링 경기 우승자로 연예계 소문난 실력자다. 시작 전부터 두 사람의 대결이 관심을 모았다.
창민은 일찌감치 라이벌로 첸을 꼽았다. 그는 "내 상대는 처음부터 첸이었다. 첸과 진검승부를 펼치기 위해서 왔다"고 말했고, 첸 역시 "가볍게 치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며 맞받아쳤다.
이날 경기에서 동방신기는 윤호뿐만 아니라 창민도 선전해 초반부터 앞서 나갔고, 엑소는 찬열이 다소 부진했으며, 첸은 공이 양쪽 홈으로 빠지는 거터(gutter)를 반복했다. 이에 첸은 벌칙으로 춤을 추고, 나얼의 '바람기억'을 무반주로 불렀다. 분명 벌칙이었으나 팬들에게는 큰 선물이었다.
1시간 넘게 10프레임까지 볼링 경기를 진행한 결과, 동방신기가 149점, 엑소가 97점으로, 선배 동방신기가 이겼다. 참고로 하트 수는 1억 개, 시청자 수는 91만 명을 넘어섰다.
찬열은 "다음에는 리벤지 대결로 개인전을 하자"고 제안했고, 윤호는 "상관없다. 승부를 좋아한다"며 찬성했다. 창민은 "동방신기, 엑소, 슈퍼주니어가 모여서 방송을 한 게 처음인 것 같다"며 만족했고, 이에 MC 이특은 "SM 아티스트 남자들을 모아서 토너먼트로 진행해보자. 지금 앞에서도 허락한 것 같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hsjssu@osen.co.kr
[사진] V라이브 '동방신기vsEXO:킹핀 매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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