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동상이몽2' 하차 추자현♥우효광, 바다랑 꼭 다시 만나요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3.27 06: 51

추자현과 우효광이 출산을 위해 마지막 촬영을 했다.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추우부부' 추자현♥우효광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우효광은 일어나자마자 추자현에게 "아침인데도 이렇게 예뻐"라고 말해 심쿵하게 만들었다. 양치도 하면서도 두 사람은 아이컨택을 계속했다. 

식사 후 산책에 나섰다. 우효광이 "바다 사랑해"를 외치자 추자현이 흰자를 드러내며 "이젠 나는 안 사랑해?"라고 질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바다에서 비행기구를 타면서 우효광은 "마누라 평생 사랑해. 평생 지켜줄게"를 외쳤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추자현은 감동의 눈물을 글썽였다. 
저녁을 먹으러가서 우효광은 추자현에 "다시 태어나도 결혼하자. 영원히 사랑할게"라고 약속했다. 
추자현이 동상이몽의 마지막 촬영을 언급했다. 우효광은 "동상이몽에서 결혼증명서부터 함께 사는 모습까지 모든 걸 공개했다. 부모님부터 우리 바다까지. 한국에서 많은 인기도 얻고 꿈만 같다. 작별 인사하기 아쉽다"고 전했다. 
추자현은 "우리 부부의 모든 걸 보여준다는 게, 때론 상처와 두려움이 앞섰지만 확실히 느낀 것 하나는 당신이랑 있을 때 행복하다는 거"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한테 미안한게 있다"며 "내가 당신이랑 있을 때 내가 안 좋은 표정들, 만약 내 남편이 저런 표정으로 이야기하면 화가 많이 났을텐데 심한 말을 하고 짜증을 내도 당신이 잘못한게 없어도 '사랑해'라고 말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털어놨다.
추자현은 "바다가 태어나면 동상이몽 할 생각이 있어?"라고 물었다. 우효광은 "난 언제든 좋아. 동상이몽이랑 바다가 원한다면"라며 미소를 지었다. 
추자현이 우효광에게 뱃속 아이 바다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했다. 우효광은 "지금 감정이 제주도에서 혼례할 때 느낌이다. 많은 사람들이 바보같이 보인다고 하지만 나는 내 마누라가 즐거워하고 보는 사람이 즐거워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추자현이 "이런 사람이 바다 아빠라는 게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우효광이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우효광은 "잊지 못할 것 같고 아쉽다"며 "동상이몽이 많은 선물을 줬다. 꿈을 꾼 것만 같다. 현실 같기도 하고 꿈 같기도 하다. 촬영 시작부터 사랑 받기까지, 그리고 작별인사를 드리는 오늘까지 모든 순간 잊을 수 없이 즐거웠다"고 인사를 전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SBS '동상이몽2'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