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TV] "우블리→아빠"..'동상2' 우효광♥추자현, 셋으로 다시 만나요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3.27 06: 53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동상이몽2'에서 하차했다. 추자현이 임신 7개월에 접어들면서 태교에 전념하기로 했기 때문. 그동안 '추우부부', '우블리' 등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시청자들은 두 사람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우부부'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방송됐다.
이날 우효광은 벌써부터 각별한 아이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아내가 아닌 "우리 바다 사랑해"라고 말해 추자현의 귀여운 질투를 부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우효광은 추자현에게 "다시 태어나도 결혼하자.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하차 직전까지 '우블리' 면모를 한껏 드러낸 것이다.
특히 우효광은 하차 인사를 위해 스튜디오에 처음 출연했다. 그는 "잊지 못할 것 같고 아쉽다"며 "동상이몽이 많은 선물을 줬다. 꿈을 꾼 것만 같다. 현실 같기도 하고 꿈 같기도 하다. 촬영 시작부터 사랑 받기까지, 그리고 작별인사를 드리는 오늘까지 모든 순간 잊을 수 없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끝으로 우효광은 '우효광에게 추자현이란?'이라고 묻자 "너는 내 운명"이라고 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 같은 두사람의 하차에 MC들은 물론 시청자들은 섭섭한 마음을 내비쳤다. 
추자현, 우효광은 지난해 7월 ‘동상이몽2’에 출연, 결혼과정부터 두 사람의 신혼집까지 모두 공개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신혼집에서 티격태격하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연신 뽀뽀를 하고 침대에 나란히 누워있는 등 신혼생활의 달달함을 제대로 보여줬다.
무엇보다 우효광은 엉뚱하면서도 다정한 매력을 과시하며 “결혼 조하” 등의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두 사람은 ‘동상이몽2’에 출연한 지 4개월여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시청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처럼 시청자들과 기쁜 순간들과 함께 해온 추자현, 우효광. 비록 두 사람은 아쉽게도 하차하게 됐지만 건강한 출산을 한 뒤 세 식구로 꼭 다시 만나길 바라본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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