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바람 바람', '써니'→'스물' 봄 코미디 흥행 계보 이을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3.27 08: 20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 '바람 바람 바람'이 봄 극장가 코미디 흥행 계보를 이을 수 있을까. 
'바람 바람 바람'(이병헌 감독)은 어른들을 위한 유쾌한 코미디로 봄바람 부는 극장가에 흥행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봄 극장가에서는 코미디 장르의 영화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011년 '써니'를 비롯해 2012년 '내 아내의 모든 것', 2015년 '스물', 지난해 '보안관'까지, 코미디 영화들이 전통적으로 봄 극장가에서 흥행을 거둬온 것. 이 기세를 몰아 올해 봄 극장가에서는 이병헌 감독의 신작 '바람 바람 바람'이 코미디 영화 흥행 계보를 쓰기 위해 개봉 대기 중이다. 

특히 '바람 바람 바람'은 '써니'의 각색을 맡아 2011년 TOP3 흥행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첫 상업 데뷔작 '스물'로 2015년 흥행에 성공한 이병헌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병헌 감독은 첫 상업 영화 데뷔작인 '스물'로 304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스물'은 덜 자란 청춘들의 성장담을 차진 말맛이 돋보이는 솔직한 대사로 담아내 관객들의 공감을 얻는데 성공했다. 또한 지난해 흥행에 성공한 '보안관'은 전직 형사 대호 역으로 분한 이성민의 친근한 매력과 로컬수사극이라는 새로운 소재로 25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봄 시즌 코미디 영화 흥행 계보를 이었다. 
'바람 바람 바람'은 '스물'의 이병헌 감독, 그리고 '보안관'의 이성민까지, 봄 시즌 코미디 영화 흥행 주역들이 뭉친 어른들의 코미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병헌 감독의 전매특허 말맛 코미디와 이성민부터 신하균, 송지효, 이엘이 뭉쳐 만든 신바람 나는 코믹 케미스트리는 '바람 바람 바람'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과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를 선언하고 나선 '바람 바람 바람'이 제목처럼 흥행 바람을 몰고 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바람 바람 바람'은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 /mari@osen.co.kr
[사진] 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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