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새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29)가 KBO 리그 데뷔전을 갖는다.
산체스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kt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산체스의 KBO 리그 데뷔전이다.
지난해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밟기도 한 산체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SK와 총액 11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MLB 경력은 화려하지 않지만 평균 150㎞대 초반에 이르는 포심패스트볼이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키나와 연습경기부터 150㎞가 넘는 빠른 공을 던졌던 산체스는 시범경기에는 한 차례 등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16일 대구 삼성전에서 4이닝 동안 무려 9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1실점(비자책)으로 대활약했다. 150㎞가 넘는 공에 체인지업, 커브, 커터를 고루 섞었다. 그 후로는 비 때문에 등판하지 못했으나 불펜에서 예정된 투구수를 채우며 이날 경기에 대비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kt는 우완 사이드암 고영표(27)가 선발로 나간다. kt 선발진의 미래로 평가되는 고영표는 지난해 25경기에서 141⅔이닝을 던지며 8승12패 평균자책점 5.08의 성적을 내 한 단계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SK를 상대로도 몇 차례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통산 SK와의 14경기에서는 3승3패 평균자책점 5.24를 기록 중이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