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한혜연, '슈스스'의 수입부터 ★인맥까지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3.27 11: 50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수입부터 방송 비화, 스타 인맥까지 속 시원히 밝혔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슈스스'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출연했다.
이날 한혜연은 한지민, 공효진 등의 스타일을 맡았으며, 소지섭 등의 남자 스타들도 자신의 손을 거쳤다고 밝혔다. 수많은 스타들을 만난 한혜연은 박명수의 의상에도 "전현무가 '박명수 형처럼 입고 싶다'는 말을 했을 정도"라며 극찬했다.

그런 한혜연에 박명수는 "까칠한 배우들도 많았을 것"이라고 물었다. 한혜연은 "물론 마음속으로는 '너 좀 조용히 해'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날만큼은 그들이 빛나야 하는 날이기 때문에 잘 맞춰주려고 한다"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혜연은 '슈스스'의 수입도 밝혔다. 박명수는 조심스럽게 한혜연의 수입을 물었고, 그는 "시집을 아직 못 간 걸 참고해서 쓰고 싶은 만큼 번다. 먹고 싶은 만큼 먹고 사주고 싶은 만큼 사줄 수 있다. 한우 자주 사먹는다"고 말하며 에둘러 수입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그는 누구보다 바쁜 일상을 살고 있었다. 한혜연은 "사무실에 오전 9시반에 무조건 나간다. 미팅도 하루에 5개 이상 있다. 드라마, 광고 촬영 등이 매일 있다. 라디오나 방송까지 하면 정말 스케줄이 빡빡하다"면서도 "스타들의 일정이 겹칠 때도 있지 않냐"는 물음에는 "다행히 내가 맡고 있는 배우들은 그걸 다 이해해준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혜연은 최근의 스트레스에 대해 "나에 대한 케어가 안 되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런 걸 자제 안하고 먹었더니 엄청 살이 올랐다"고 고민을 드러냈다. 그는 "스타일리스트는 실제로 많이 입어보고 봐야 한다. 각 사람들마다 개성이 다르다. 아무리 남루해보여도 그게 빈티지 스타일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스타일에 대한 신념을 전했다.
그는 "'1대100' 우승할 때 이거 몰래카메라 아니야 싶을 정도였다. 찍은 게 많이 맞았다. 5천만원의 일부는 좋은 곳에 썼고, 나머지는 부모님께 절반 드리고, 나머지 반은 옷 샀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방송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한혜연은 후배들을 양성하는 것에 대해 "실용적인 교육을 하려고 노력한다. 패션도 기초 과정을 간과하면 힘들어진다. 그래서 기초를 가르치되, 이를 응용할 수 있는 응용법을 알려주려 애쓴다"고 밝히며, 후배들에게 지지 않기 위해서는 "중후함과 고급스러움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슈스스'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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