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움 많이 받아" 이효리,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사회 맡는다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3.27 12: 03

가수 이효리가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의 사회를 맡는다. 
이효리가 오는 4월 3일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제70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진행을 맡는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달 25일 제주도에서 열린 ‘김제동의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8’에 관객으로 참여해 MC 김제동과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김제동은 “이효리가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을 할 때 사회를 본다고 하더라”라고 질문을 던졌고, 이효리는 "사회 부탁이 와 하기로 했는데 내가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거 아닌가 그런 걱정이 좀 됐는데 괜찮다고 하더라. 내가 제주도에 살며 민박도 하고 제주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뭔가 나도 제주에서 할 수 있는 게 있지 않을까 싶어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효리는 4월 3일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진행되는 제70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의 사회자로 활약하게 됐다.
지난 2013년 9월 이상순과 결혼한 이효리는 제주도 애월읍 소길리에서 생활하며 ‘소길댁’이란 애칭을 얻었다. 그는 화려한 무대 위와 달리 소박한 제주도 라이프로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현재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 소녀시대 윤아, 박보검과 함께 JTBC ‘효리네 민박2’에 출연 중이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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