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이제동이 4시즌 연속 ASL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염보성, 박지호, 진영화 등과 맞대결을 펼쳐 남아있는 두 장의 16강 진출 티켓 중 한 장을 차지할지 스타크래프트 팬들의 기대가 모이지고 있다.
이제동은 27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리는 'ASL 시즌5' 24강 F조 경기에 나선다. 염보성 박지호 이제동 진영화가 속한 F조는 앞서 경기를 치른 B조, C조 못지 않게 관심을 받는 조. 염보성 진영화 등 강한 상대들이 포진해 죽음의 조로 비유되고 있다.
듀얼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24강서 사용될 전장은 스파클, 트렌지스터, 글라디에이터다. 이 중 '스파클'과 '트랜지스터' 모두 지난 ASL 시즌5 맵 공모전에서 선정된 맵.

4용 섬 맵인 '스파클'은 경기 중후반 선수들간의 대규모 교전이 나올 수 있고, '트렌지스터'는 3인용 맵으로, 맵 외곽에 멀티 지역이 몰려 있어 초반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지난 ASL 시즌2부터 스타1으로 복귀한 이제동은 시즌2 4강, 시즌3와 시즌4에서 16강에 머물렀다. 이제동의 첫 상대는 진영화로 '스파클'에서 승자전 진출을 노리고 있다. 승자전 전장은 '트렌지스터' 최종전은 '글라디에이터'로 진행된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