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 변호사가 곽도원의 소속사 오름엔터테인먼트 임사라 대표를 또 한 번 비난했다.
박훈 변호사는 27일 임사라 대표 SNS 글에 댓글로 “여보시요! 임변호사! 당신 어제 올린 글에 참석자들의 반박이 있었소. 여기에 대해 적절한 답변하시오. 문자를 변호인단에 보낸다는 것 말고, 피해자의 상황 설명에 해명하라는 것이요. 당신이 이에 대해 해명 못하면 당신은 커다란 범죄를 저지른 것이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미투 운동을 지지한다고! 저런 글을 써대서 미투에 동참하는 피해자들이 꽃뱀이라고 한 사람이 무슨 미투 운동을 지지한다는 것이요. 당신은 이 사태에 대해 명백히 책임져야 할 것이요. 어제 당신 글과 피해자들의 반론글을 합해서 당신의 상활 설명을 기다리것소! 장난칠 생각하지 마시오. 나도 "촉" 있으니.”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나는 당신과 곽도원 배우간의 관계를 알고 있다. 진짜 이윤택 사건의 피해자들이 "꽃뱀 짓"을 했나? 진짜인가? 그럼 내가 당신과 곽도원 관계에 대해 소설을 써도 되는가? 당신 소설처럼 그렇게 그럴싸하게 써도 되는가? 당신 그러면 나한테 전화나 문자로 뭔가 오것지. 분기탱천해서. 그래서 그중 일부를 지우고 공개할까? 18년차 변호사로서 충고하는데 어설픈 짓 그만하시게나. 안타까워 하는 말이네, 자네는 아주 몹쓸 짓을 했다네. 곽도원이 자네를 지지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자네는 곽도원을 아주 시궁창으로 몰아넣었다네. 그만 사과하고 물러나게나”라고 적었다.
앞서 임사라 대표는 지난 24일 SNS를 통해 이윤택을 고소한 17명의 피해자들 중 4명이 곽도원에게 계좌번호를 전달하며 금품을 요구했고, 이후 사과를 요구하는 전화와 문자로 형법상 공갈죄에 해당할법한 협박상 발언들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폭로했고 박 변호사는 이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글을 썼다.
이후 임 대표는 이윤택 고소인 변호인단에게 4명의 명단과 녹취 파일, 문자 내역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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