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부산 지역 내 축구 인재 발굴을 위해 산하 U-12팀(4학년)과 보급형 어린이 축구교실 아이키즈 심화반 선수 선발을 위한 공개테스트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은 지난 25일 오전 10시부터 클럽하우스가 위치한 강서체육공원내 훈련장에서 유소년 엘리트 U-12, 심화반 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축구를 취미로 하거나 축구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지만 신체능력이 뛰어난 학생, 그리고 선진 축구시스템을 경험한 해외에서 자란 학생 등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뽐냈다.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공개테스트는 고학년 위주의 공개테스트가 많으나, 이번 공개테스트는 저학년 위주의 공개테스트란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부산 관계자는 "유럽 등 축구 선진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저학년 연령대의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고학년과의 교육 격차와 실력을줄여 유소년 선수단의 전체적인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부산아이파크 클럽하우스 풋살장에서는 5대5 경기,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내에는 K리그 최초의 프리미엄 실내 풋살장인 ‘더 킥오프’가 있어 3대3 경기를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갖추어져 있다. 이런 인프라를 바탕으로 유소년 축구단의 수준을 높이려는 노력을 함께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부산 산하 유스 출신으로는 올해 초 일본 J리그2로 이적한 이정협(쇼난 벨마레)과 최근 U-23 축구국가대표팀에 선발된 김진규가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부산 아이파크 제공